함평나비유소년야구스포츠클럽,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창단 이후 두 번째

전남 함평나비유소년야구스포츠클럽 선수들./함평나비유소년야구스포츠클럽 제공

함평나비유소년야구스포츠클럽이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함평나비유소년야구스포츠클럽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제3차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꿈나무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총 44개팀(새싹 8팀, 연식부 12팀, 꿈나무12팀, 유소년12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연식부와 경식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함평나비유소년야구스포츠클럽은 꿈나무(경식부)에 참가해 조별리그 1회전에서 광주SB를 만나 16 대 5로 승리했다. 2회전에서는 동탄투칸스를 8 대 3으로 꺾고 3회전에서 용인히터스를 상대로 11대 6으로 승리하며 꿈나무부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B조 2위인 DTB(동탄)을 만나 13 대 3으로 승리하며 비교적 여유 있는 점수 차이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A조 2위인 용인히터스가 B조 1위인 옥천금강을 꺾고 올라오면서 다시 한 번 결승에서 재매치가 펼쳐졌다.

결승에서도 용인히터스 팀을 상대로 10 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창단 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지휘한 황필선 함평나비유소년야구스포츠클럽 감독은 "매 대회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고 격려해 주신 함평나비유소년야구스포츠클럽 박종희 회장님과 함평나비유소년야구스포츠클럽 학부모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함평나비유소년야구스포츠클럽 박종희 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2021년 창단 이후 2번의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우리 스포츠클럽 회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생활 속에서 즐기는 야구, 공부하면서 즐기는 야구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석재 기자 retel1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